Media Log

TOEIC 응시자들은 영어의 4대 영역(듣기·읽기·말하기·쓰기)을 얼마나 고르게 사용하고 있을까? YBM 한국TOEIC위원회가 2013년 1월부터 2014년 6월까지 TOEIC을 응시한 대학생과 직장인 약 35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래와 같이 ‘영어 4대 영역 활용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TOEIC 905점 이상 수험자 53.4%, “듣기·읽기·말하기·쓰기 모두 중요”점수 높을수록 고르게 학습하고 사용한다.



YBM 한국TOEIC위원회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TOEIC 수험자들을 대상으로 ‘영어학습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영역과 실제 활용도’에 관해 조사한 결과 TOEIC 점수가 높을수록 영어의 4대 영역(듣기·읽기·말하기·쓰기)이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500점 미만을 취득한 수험자들은 ‘듣기·읽기·말하기·쓰기’가 모두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28.1%인 반면, 905점 이상을 취득한 수험자들은 53.4%에 달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그 밖에 505점에서 700점 사이인 수험생들도 듣기와 말하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대답한 사람이 36.5%로 가장 높았고, 듣기·읽기·말하기·쓰기는 35.7%로 그 뒤를 이었다. 낮은 점수대의 수험자들은 듣기와 말하기 등 회화와 관련된 영역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고득점자들은 4대 영역이 모두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아 4대 영역을 고르게 학습하는 것이 TOEIC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TOEIC 점수대별 영어학습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역TOEIC 점수대별 영어학습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역


또한 실제 업무 또는 일상생활에서 4대 영역을 사용하는 비중도 점수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TOEIC 500점 이하인 수험자들은 4대 영역 중 듣기와 말하기(28.5%)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고, 그다음으로 읽기(20.8%)를 꼽았다. 505점~700점대인 수험자들도 듣기·말하기(24.8%), 읽기(23.3%)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며, 이러한 결과는 705점 이상부터 확연히 달라졌다. 


705~800점대인 수험자들은 ‘듣기·읽기·말하기·쓰기’가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24.4%로 가장 높았고, 읽기(23.0%), 듣기·말하기(22.2%)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805~900점대는 27.6%, 905~990점대는 33.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여 TOEIC 점수와 영어 4대 영역 활용도의 상관관계를 입증했다.


TOEIC 점수대에 따른 영역별 활용 비중TOEIC 점수대에 따른 영역별 활용 비중


듣기·말하기 중심으로 학습하는 대학생과 달리 직장인, “실제 업무에서 4대 영역 모두 사용”듣기·말하기 중심으로 학습하는 대학생과 달리 직장인, “실제 업무에서 4대 영역 모두 사용”


대학생과 직장인의 영어 4대 영역 활용도도 차이를 보였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영어학습 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능력에 대해 조사한 결과 ‘듣기·말하기’라고 대답한 사람이 36.7%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영역에 대해서도 ‘듣기·말하기’가 24.8%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TOEIC에 응시한 대학생들이 듣기·말하기 중심으로 학습하고 있으며,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직장인의 경우 ‘듣기·읽기·말하기·쓰기’가 모두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44.8%로 1위를 차지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 능력에 대해서도 ‘듣기·읽기·말하기·쓰기’가 25.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여 대학생과 확연히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보다 직장인이 영어를 더욱 고르게 학습하는 것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 현장에서는 듣기·말하기 외에도 읽기·쓰기 등 4대 영역이 고르게 활용된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