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하고 설사, 미식거려요, 어떻게 해결?
겨울철 장염에 걸려서 토하고 설사하시는 분들 많죠? 겨울철에는 장염환자가 증가하는 계절이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토하고 설사를 일으키는 겨울 장염은 왜 걸리는 것일까요? 주로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데요, 겨울 장염 증상은 고열과 구토, 설사와 복통 증상을 보이는 게 일반적입니다.
특히 겨울 장염 증상에 있어서 어린아이는 구토를 자주하며, 어른은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장염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창궐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환자 중 약 40%가 12~2월 발생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노로바이러스의 강인한 생존력 때문이죠. 노로바이러스는 영하에서도 살아남고 추울수록 왕성히 활동하는 바이러스입니다.
노로바이러스의 전염성?!
노로바이러스는 보통 감염 환자의 대변이나 토사물을 타고 번지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겨울에도 음식물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으며 손이 시리더라도 꼭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어서 관리를 해야 합니다. 시원한 물을 그냥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그래요) 물도 끓여마시는 게 좋다고 하며, 특히 겨울 장염 증상을 보이는 다른 사람이 만들거나 남긴 요리는 절대 섭취하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겨울 장염 증상은 4~5일 지속되다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나 노인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사, 구토 등 탈수 증상이 심하면 입원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한눈에 알아보는 탈수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평소보다 갈증을 더 호소한다.
2. 소변을 보기는 하지만 양이 적고 색이 진하다.
3.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 보인다.
4. 아이가 힘이 없어 보이거나 자극에 과민한 반응을 보인다.
5. 혀와 입술이 말라 보이고 눈이 퀭해 보인다.
6. 아이가 우는데 눈물이 적어 보인다.
참고로 식중독인 경우에는 물이나 미지근한 식염수를 마시게 하여 내용물을 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며, 설사가 있는 경우에는 따뜻한 물을 마시게 해야 합니다.
그 뒤에 안정을 취한 경우에는 죽과 같이 위에 부담이 없으며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주는 것이 좋습니다.